나트랑 판랑투어 후기입니다. 임신 22주차에 가족과 함께 다녀온 여행이라 더욱 특별했어요. 양떼목장에서의 햇살, 포클롱 가라이 사원의 이국적인 풍경, 그리고 사막투어까지… 현지업체를 통해 가성비 있게 경험한 하루였지만, 아쉬움도 남았던 솔직한 이야기를 정리해보려 합니다.

이번 나트랑 여행에서 가장 많이 고민했던 건 판랑투어였어요. 저는 현재 임신 22주차라서 이동이 많거나 무리하는 일정은 피하고 싶었지만, 나트랑에서 꼭 해보고 싶은 게 바로 사막에서 노을을 보는 경험이었거든요. 배 나온 사진도 남기고, 가족들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어서 결국 나트랑 판랑 투어를 신청했어요. 보통 한국업체도 있지만 저는 조금 더 가성비 좋은 현지업체를 선택했어요. 비용이 확실히 저렴했기 때문에 예산 관리에는 도움이 되었지만, 세세한 서비스는 부족했던 게 사실이에요.
제가 선택한 현지업체는 호아 드라이버 나트랑이란 곳이에요. 카카오톡에서 DRIVERNHTRANG 으로 찾으면 쉽게 찾을 수 있어요.

총 5명이 탑승할거서 7인석 벤을 신청했고, 지프는 한차에 모두 탑승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저는 선셋을 보고 싶었던지라 선센투어 시간인 12:00-19:00 투어를 신청했어요.
가격은
- 판랑투어 벤 7인석 : 1,900,000vnd
- 지프투어 45분 : 600,000vnd
- 양때목장 : 1인 50,000vnd
- 포크롱가라이 타워 : 1인 20,000 vnd
- 전기 자동차 : 1인 20,000vnd
나트랑 판랑투어 일정과 이동
판랑투어는 나트랑 시내에서 차로 꽤 이동해야 해서, 처음에는 긴 이동이 부담스럽긴 했어요. 그래도 차량은 편했고, 이동 중에 잠깐 눈도 붙일 수 있어서 크게 힘들진 않았어요. 갈때는 대략 2시간 분정도 올때는 2시간 반 정도 소요되었던 것 같아요.
일정은
1. 코코넛 휴게소
2. 양떼목장
3. 포클롱 가라이 사원
4. 선셋투어
5. 카페 휴식
나트랑 판랑투어 코스, 양떼목장 후기
양때목장은 생각보다 너무 뜨거웠어요. 살이 타들어가는 느낌으로. 양산이 없이는 힘들었을 것 같아요. 크게 기대하고 오지 않았지만 역시 크게 볼거는 없었어요. 어서 사진 찍고 가자고 해서 후다닥 사진 열심히 찍고 나왔어요. 날이 뜨거우니 사진은 참 잘 나오더라구요. 햇빛 가릴 가디건이나 팔토시, 양산이 필수로 필요가지고 와야 할 것 같아요. 양때들도 많이 더운지 많이 누워있었어요.


판랑투어 명소, 포클롱 가라이 사원 후기
여기도 큰 기대를 안했지만, 생각보다 멋진 사원이였어요.


포 클롱 가라이 사원은 베트남 남부 판랑 지역의 참족 판두랑가 공국에 위치한 힌두교 참족 종교 단지이며, 1151년부터 1205년까지 판두랑가를 통치했던 전설적인 왕 포 클롱 가라 이를 기리기 위해 자야 신하바르만 3세 가 건립했다고 합니다 .
건축양식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이국적인 느낌과 성스러운 느낌이 많이 나는 사원이였어요.
사진도 찍고 안에 향 피우는 곳에 목례도 하고 왔어요.
여기는 입구에서 사원까지 거리가 조금 있고 전동자동차를 타고 갈 수 있는데, 인당 20,000동의 요금이 있어요. 더우니깐 타는 걸 추천합니다!
사막 투어: 사막 노을 대신, 아쉬움과 위로
마지막으로 사막투어인데, 제가 선택한 건 선셋투어 시간이었어요. 이름 그대로 사막에서 멋진 석양을 보려고 예약한 건데, 막상 도착해보니 시간이 너무 이른 거예요. 하늘은 여전히 밝았고, 해가 지려면 한참 남아 있었습니다.
이동할 때, 투어 드라이버에게 식사를 안하냐고 물어보니 시간이 충분하지 않다고 3-40분정도 있다고 해서 저희 가족도 그냥 패스하고 갔는데, 정작 사막 투어 자체는 생각보다 짧았습니다. 결과적으로는 밥을 먹고 가도 충분했을 것 같아서 그 점이 많이 아쉬웠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이번 투어에서 가장 기대했던 건 사막 노을이었는데, 정작 노을을 보지 못했다는 게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노을이 질 때까지 머물러 있었다면 더 멋진 추억이 되었을 텐데, 예약할 당시에도 시간 때문에 고민되어 노을 볼 수 있냐고 문의까지하고 볼 수 있다고 했는데... 시간 배분이 아쉽게 느껴졌어요.
그래도 가족들과 함께 모래언덕을 걷고, 사진을 찍으며 보낸 시간은 소중했습니다. 임산부라 무리하지는 못했지만 천천히 풍경을 즐길 수 있었던 점은 좋았어요.
판랑투어 사진 촬영 서비스, 기대와 현실
또 하나 아쉬웠던 건 사진 촬영 서비스였습니다. 사실 현지업체라 전문 사진 서비스가 없다는 건 알고 있었어요. 그런데 막상 보니 같은 차량에 있던 다른 팀은 기사님이 다양한 포즈와 각도로 사진을 많이 찍어주더라구요. 다른 블로그에서도 다양한 포즈를 취하도록 유도하면서 사진을 엄청 찍어줬다는 후기를 봤거든요. 반면 저희 가족은 단체 사진 몇 장만 찍어주고 옆에서 기다리기만 했어요.
물론 사진 찍어주는 게 필수 서비스는 아니지만, 옆 팀과 비교되다 보니 아쉬움이 남았어요. 그래도 가족끼리 서로서로 찍어주면서 좋은 사진을 남길 수 있었어요. 서로 찍어 줄 수 있다고 생각해서 안찍어 준걸까요...? ㅎㅎ 정말 요구 할 때 딱 단체사진만 찍어줬어요.
22주차 임산부의 판랑투어 후기
임신 22주차에 판랑투어를 다녀온 제 경험을 간단히 정리하자면, 무리하지 않고 가족의 도움을 받으면 충분히 다녀올 수 있습니다.
✅ 임산부 판랑투어 꿀팁
- 편한 신발 + 마스크 추천
- 사막썰매는 무리될 수 있어 패스 추천
- 선크림, 양산, 가디건 꼭 챙기기
모래 바람이 많이 불어서, 온 몸에 모래가 달라 붙어요. 특히 입으로 코로 모래가 들어오는데 마스크 챙겨가서 쓰고 있다가 사진 찍을 때만 빼면 좋아요! 해가 워낙 쌔니깐 햇빛 가리는 용도로 가디건이나 바람막이 또는 양산 챙기면 좋아요. 바람 때문에 치마보다 바지를 추천하지만 저는 사진 잘 찍고 싶어서 긴치마를 선택했어요. ㅎㅎ 신발과 주머니까지 모래가 들어간다 생각하시면 돼요.
임산부라 사실 무리될 까봐 걱정을 많이 했는데, 편한 차로 이동 다 해주고, 스팟에 내려 잠시 구경하고 사진찍고 다시 차에 타는 일정이라 생각보다 힘들지 않았어요. 크게 걱정할 필요 없어보였어요. 다만 사막투어에서 사막썰매는 아무래도 무리갈 수 있을 것 같아서 타지는 못했어요.
마무리하며
오늘은 나트랑 판랑투어 후기를 임산부의 시선에서 솔직하게 남겨봤습니다.
- 노을을 못 본 아쉬움은 있었지만, 사막의 풍경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이었음
- 현지업체는 가성비 장점이 있었으나, 디테일이 많이 부족함
- 임산부(22주차)도 가족과 함께라면 무리 없이 다녀올 수 있음
- 결국 가장 중요한 건 가족과 함께한 특별한 시간이었다는 것
- 사막은 모래바람이 상당함. 이것만 각오한다면 문제없음
나트랑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판랑투어는 꼭 한 번 경험해볼 만합니다. 다만 노을을 꼭 보고 싶다면 시간대와 업체 선택을 꼼꼼히 확인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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