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8월 30일부터 2026년 1월 4일까지 호암미술관(용인 애버랜드)에서 열리는 《루이즈 부르주아: 덧없고 영원한》 전시 후기입니다. 전시 구성·할인 방법·호암카페·주차 꿀팁까지 모두 정리했어요.
호암미술관에 현재 하고 있는 《루이즈 부르주아: 덧없고 영원한 (The Evanescent and the Eternal)》 전시에 다녀왔어요. 서울 근교 용인 애버랜드 근처에 있는 미술관이라 접근성도 괜찮고, 전시 구성도 알차고 인상적인 부분이 많아서 후기 남겨봅니다.


👩🎨 루이즈 부르주아, 그리고 전시 개요

루이즈 부르주아(Louise Bourgeois, 1911-2010)는 프랑스 태생이지만 미국에서 활동한 현대미술가이자 조각가예요.
그녀의 작품 세계는 기억, 트라우마, 어머니, 여성성, 상처와 치유 같은 주제를 중심으로 흐르는데, 거미 모티프(‘마망(Maman)’ 시리즈)로도 매우 유명해요. 리움미술관에서 많이 보이던 거미가 이번에 호암미술관에 와 있있었어요.
이번 전시 《덧없고 영원한》은 그녀의 초기 회화 작업부터 조각, 설치, 섬유 작업까지 60여 년의 작업 세계를 망라한 대규모 회고전이에요.
전시 작품 수는 약 106점 정도로 알려져 있고, 국내에서 열리는 부르주아 회고전 중에서는 최대 규모라고 합니다.
전시는 1층과 2층으로 구성되어 있고, 1층에서는 좀 더 구상 쪽 작품이, 2층에서는 설치나 무의식적·심리적 공간을 탐구하는 작품 위주로 배치된 듯했어요. 전시 제목 “덧없고 영원한”은 작가의 자필 노트 문장에서 발췌한 문구라고 하더라고요. 유기적 형태와 기하학적 구조, 추상과 구상의 긴장감이 전시 전반에 흐르도록 기획한 전시라는 평이에요.
🏛️ 전시 관람 정보 & 꿀팁
- 입장료: 1인당 16,000원
- 할인 팁: 애버랜드 앱에서 할인권을 받아가면 30% 할인받을 수 있어요. 인당 할인이기 때문에, 각자 어플을 받아야해요. 미리 예매하지 않고 쿠폰만 미리 받아가면 할인받아서 현장결제 할 수 있어요!
- 전시장 구성: 1층 + 2층
- 전시 규모: 약 106점 작품
- 전시 기간: 2025.08.30 ~ 2026.01.04
- 출품 소스: 삼성문화재단, 뉴욕 이스턴 재단 소장품 + 리움미술관 작품 등 포함됨
🚶 전시장과 주변 공간 체험 후기

전시장 바로 옆에는 호암 카페가 있어요. 분위기도 예쁘고, 전시 관람 중 잠시 쉬어가기에 좋을 공간인데, 제가 간 날은 휴일이라 웨이팅이 많아서 앉지 못했어요. 그래도 내부 공간 구경만 해도 좋더라고요.
미술관 앞에는 희원정원이 있는데, 전시 관람 전후에 산책하기 좋아요. 미술관 전체가 자연 속에 녹아 있어, 전시만 보는 게 아니라 날 좋은 날 나들이 코스로도 아주 괜찮습니다.
🚘 호암미술관 주차 팁
주차는 무료가 아니고 30분에 1,500원이에요.
카카오T 주차패스 1,000원
사전정산 1,200원
출차정산 1,500원
카카오T 패스 등록하면 30분에 1,000원으로 할인 받을 수 있습니다.
단점은, 패스 등록하려고 하는데 주차장이 인터넷이 무지 안터집니다. 사람이 많은 날이라 그런지 인터넷이 안되서 고생했어요.
→ 출발 전에 미리 앱 다운로드 + 패스 등록 미리 해두면 훨씬 편할 거예요.
🎨 인상 깊었던 작품 & 감상 포인트


- 거미 ‘Maman’ 시리즈
루이즈 부르주아의 대표작 중 하나인 ‘마망’ 거미 조각은 어머니를 상징하는 작품으로 알려져 있어요. 마망이라는 작품은 워낙 유명하고 리움미술관에 방문할 때마다 야외에 전시된걸 봐서 친숙했는데, 어떤 의미가 있는지 이번에 알게 되었어요. 강인한 모성애를 상징하면서 가느다랗고 날까로운 다리는 상처받기 쉬운 여성을 나타낸다고 해요. 부르주아의 작품에서 보이는 이중적인 의미가 무지 공감되었어요.
이번 전시에도 야외 정원에 설치된 거미 조각이 있어 멀리서도 쉽게 시선을 끌더라고요. - 아버지의 파괴 (The Destruction of the Father)
그녀의 내면 세계, 가족 관계의 상처와 복합 감정을 강렬하게 드러내는 작품들도 전시되어 있었어요. 루이즈 부르주아의 아버지의 불륜을 겪으면서 감정적으로 담겨 있는 것들을 작품을 통해서 많이 표출해 내려고 했던 것 같아요. 왜 고백미술 장르를 개척했다고 하는지 느낄 수 있었어요.
작품을 보면서 느낀 건, 부르주아는 단순히 조각가가 아니라 감정의 기록자라는 느낌이 강했어요. 작품 하나하나가 그녀의 삶, 트라우마, 기억과 연결되어 있더라고요. 또 작품이 가족, 부모, 자식에 대한 스토리를 많이 담고 있어서 임신중에 괜히 더 공감이 갔어요.
✨ 총평 & 추천 포인트

✔ 국내에서 보기 드문 대형 회고전
✔ 1·2층 구성으로 다채로운 작품 세계 체험 가능
✔ 호암카페 & 희원 정원까지 더해진 복합 문화 공간
✔ 할인 팁 (애버랜드 앱 할인, 주차 패스) 꼭 챙겨가세요
✔ 주말이나 연인·가족 나들이 코스로 강추
👉 미술 애호가이거나 서울 근교에 데이트 코스 찾는 분들이라면, 이 전시는 꼭 가볼 만한 전시예요. 작품 보는 것만 아니라 공간 전체에서 예술적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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