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 삿포로 자유여행을 준비한다면 근교 일정으로 가장 많이 고민하는 게 바로 비에이(Biei) & 후라노(Furano) 원데이 버스투어예요. 대중교통으로는 다니기 힘든 코스들을 하루 만에 편하게 둘러볼 수 있어, 첫 삿포로 여행이라면 필수 코스로 꼽힙니다.
저는 9월 초에 다녀왔는데, 날씨가 제일 걱정이었어요. 출발 4~5일 전까지 일기예보를 확인한 뒤 가장 맑은 날로 예약했는데, 결과적으로 날씨 복을 받아 최고의 풍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제가 직접 다녀온 비에이·후라노 버스투어 코스, 식사, 장단점을 솔직하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 버스투어 코스 & 예약 팁
제가 신청한 코스는 오도리공원 출발 → 스스키노 도착 코스로, 숙소가 스스키노 근처라 접근성이 좋았어요. 버스투어의 가장 큰 장점은 교통 고민 없이 주요 스팟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대부분의 투어가 거의 동일한 코스를 가지고 있는 듯 해요.
👉 당일 코스
- 휴게소
- 패치워크로드(세븐스타 나무, 켄과 메리의 나무)
- 비에이역(점심 식사)
- 청의 호수(아오이케, Blue Pond)
- 흰수염 폭포
- 사계채의 언덕
- 팜 도미타
- 스스키노 도착
🌲 비에이 패치워크로드 (세븐스타 나무 & 켄과 메리의 나무)


비에이의 대표 포토 스팟인 세븐스타 나무, 켄과 메리의 나무를 잠깐 볼 수 있는 구간이에요. 솔직히 나무 자체가 주는 감흥은 크지 않았지만(무슨 의미의 나무인지 모르겠어요..ㅎㅎㅎ), 광활하게 펼쳐진 드라이브 코스 풍경이 멋졌습니다. 그리고, 이 스팟은 정말 잠깐 내려서 후다닥 사진만 찍고 다시 버스를 타야하는 곳이였어요!
🍤 점심 식사 – 비에이역 근처

점심은 준페이 또는 다이마루 중 선택이 가능했는데, 저는 다이마루에서 에비동과 카레우동을 먹었어요. 후기대로 에비동(새우덮밥)이 훨씬 맛있었습니다. 새우가 바삭하고 신선해서 만족도가 높았고, 카레우동은 무난한 편이었어요. 준페이는 에비동만 있고 도시락이라 다이마루를 선택했는데, 다이마루의 에비동도 맛있었습니당. 그리고 여기가 젤 유바리멜론이 저렴하다고 해서 여기서 많이 먹어요! 그리고 여기 말고도 먹고 싶은 곳에서 점심 먹어도 된다고 했지만 비에이에 특별한 맛집은 없다는 말에 그냥 다이마루를 선택했어요. ㅎㅎ
💙 비에이 청의 호수(Blue Pond)


비에이 투어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
이름처럼 호수가 파란빛을 띠고 있어 정말 예뻤어요. 날씨가 좋아서 물빛이 더 선명했고, 사진도 인생샷이 나오더라고요. 물이 청색인 이유는 석화질과 온천수 내부에 알루미늄이 있기 때문이라고 해요. 저 멀리에는 죽은 나무가지들이 있는데, 일부러 나무들은 나뒀다고 했어요.
👉 단점: 사람이 정말 많아서 사진 찍으려면 자리를 비집고 들어가야 해요. 그래도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 곳입니다.
💦 흰수염 폭포


청의 호수 근처에 있는 폭포로, 흰색 물줄기가 내려오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폭포 바로 앞까지는 못 가고 다리 위에서 내려다봐야 하는 구조라, 시원한 폭포수를 배경으로 사진 남기는 건 조금 아쉬웠습니다. 여기도 물이 청색이라 신기했어요.
🌸 사계채의 언덕


정말 넓고 다채로운 꽃밭이 펼쳐져 있는 곳입니다. 🌼
날씨가 좋아서 꽃밭 색감이 더 선명하게 보였고, 사진 찍기 최적이었어요. 규모가 어마어마해서 어디서 찍어도 엽서 같은 풍경이 나오더라고요.
👉 여기서 라벤더 아이스크림, 옥수수를 먹었는데 둘 다 맛있었어요. 훗카이도는 채소가 유명하고 그 중에서도 생옥수수가 맛있다고 추천해줘서 생옥수수를 먹어봤는데, 신선하고 맛있었어요! 한번씩 먹어볼만 합니다.
💜 팜 도미타


라벤더 시즌(7~8월)이 끝나 아쉬웠지만, 여전히 깔끔하게 관리된 꽃밭이 예뻤습니다. 시즌에 맞춰 방문한다면 훨씬 풍성한 풍경을 볼 수 있을 거예요.
✨ 총평 & 장단점
✔️ 장점
- 교통 걱정 없이 하루 만에 주요 명소를 모두 둘러볼 수 있음
- 날씨가 좋으면 어디서 찍어도 인생샷
- 가이드님이 삿포로 맛집추천과 오타루 오르골할인권을 줌. 오타루 다녀온 후기는 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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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점
- 단체투어라 자유 시간이 매우 짧음 (10~15분 만에 보고 사진 찍고 이동해야 하는 경우 많음), 계속 시간에 쫓기는 느낌이 들 수 있음.
- 본인 템포대로 여유 있게 즐기고 싶은 분들에겐 아쉬움
👉 결론: 비에이·후라노 버스투어는 편리함 vs 자유로움의 선택이에요. 교통이 불편한 홋카이도 특성상 “한 번에 여러 스팟을 보고 싶다”면 강력 추천하지만, 여유롭게 머물고 싶은 분들은 개별 렌트카 여행이 더 맞을 수 있습니다.
📍 비에이·후라노 원데이 버스투어 정보
- 소요 시간: 약 8시간 (아침 ~ 저녁), 보통 5시~ 5시반정도에 삿포로 시내 도착
- 투어 비포함: 점심 식사(선택), 주요 관광지 입장료 등 따로 지불
- 포함 사항: 왕복 버스 이동, 가이드, 관광지 정차
- 투어 비용: 인당 약 4만 후반 - 5만 원대 (투어사별로 상이)
👉 삿포로 여행 중 하루를 투자할 가치가 있는 근교 투어를 찾는다면, 비에이·후라노 원데이 버스투어를 일정에 넣어보세요. 특히 날씨 좋은 날엔 홋카이도의 대자연을 가장 아름답게 경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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