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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부케 말리기 유리돔 선물 만들기

 

부케를 받을 때만 해도 고생길이 열렸다는 걸 감지하지 못했었죠.ㅎㅎ 먼저 완성샷!! 만드느냐고 넘 힘들었는데 완성하고 나니 너무 뿌듯해요. 처음 만들어봐서 생각보다 어렵네요.

그럼 만드는 방법에 대해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저는 육각형 돔을 인터넷 구매했어요. 동그란 돔 형태를 많이 하던데, 요 모양이 더 예뻐 보여서(또 흔하지 않다는 장점이) 이게 더 비싸지만 이걸로 구매하게 되었어요. 

 

01. 부케를 받아주세요. 제가 받는 부케는 흰색에 가까운 분홍색 장미꽃을 받았어요. 

 

02. 부케를 잘 분리해서 옷걸이에 테이프로 붙여 주었어요. 분리하니 옷걸이 2개 정도 나왔어요. 분리해서 말려줘야 곰팡이 피지 않고 잘 마른다고 합니다. 색을 유지하는 방법은 무슨 약을 써야 한다고 했지만 그거까진 너무 번거로워 그냥 잘 말려주기만 하기로 결정했어요. 

 

02. 약 1-2주 후 아주 꽃들이 아주 잘 말랐어요. 흰색에 가까웠던 꽃들은 노란색에 변했고, 분홍색에 가까웠던 꽃들은 색이 남았어요. (테이프들이 좀 지저분하네요 ㅜ 잘 떨어지도록 마스킹 테이프를 이용해서 붙였어요.)

03. 구매한 유리돔을 준비해줍니다. 옷걸이에서 꽃들을 분리 후 줄기를 많이 잘라줍니다.

03. 꽃들이 너무 많아서 일부만 모아서 만들어보았는데, 기존에 잘랐음에도 줄기가 너무 길었어요. 생각보다 많이 줄기를 짤라야 하고 꽃들도 선별해서 예쁜 것만 사용해서 충분했어요.

 

04. 다시 정리 후, 처음 부케처럼 만들어주고 돔에 넣어줬어요. (모양 잡는 게 은근히 힘들었어요.) 부케 넣고, 조명을 감싸 준 후 피규어는 양면테이프로 붙여 주었어요. 

05. 다시 한번 완성샷. 그리고 이름과 날짜가 들어간 명찰표(?)는 직접 인쇄해서 붙였어요. 뿌듯뿌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