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계획을 세우면서 남쪽만 정하고 숙소부터 찾았는데, 여수가 가장 숙소가 많아서 어떨결에 여수를 가게 되었다. (여수 숙소를 찾아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숙소가 무진장 많습니다.ㅎㅎ) 그래서 고르는데 며칠이나 걸렸다. 우선 엄청 마음에 드는 곳들은 이미 자리가 찼거나 너무 비쌌고, 또 다 비슷비슷하게 생겨서 더욱 고르기 힘들었다. 또 후기에 어떤 분들은 좋다고 어떤 분들은 별로라고 하니 알 수 가 있어야지. ㅠ
고민고민 끝에 고른 곳은 '카펠라' 이다!
우리가 중점을 두고 고른것들
- 수영장이 있을 것
- 5명이 묶을 수 있는 곳
- 뷰가 좋은 곳
- 너무 시내랑 멀리 않을 것
- 가격이 너무 비싸지 않을 것
이 5가지를 모두 충족하는 곳이여서 고르게 되었다.
건물은 이렇게 생겼고, 1층에는 카페가 있다. 여기서 펜션도 관리하고, 카페로도 운영해서 필요한게 있으면 카페에 가서 말하면 된다.
우리가 묶었던 방은 107호 였고 여기는 최대 6명까지 묶을 수 있는 방이고 복층으로 되있다. 복층는 층고가 낮아서 허리를 숙여 이동해야한다. ㅎㅎ
바닥은 하얀대리석으로 되어있고, 5명이 머물기에 적당했다. 침대는 복층에 매트리스만 있는데, 추가 침구를 가져다 주신다. 침대가 따로 없어서 딱딱할 것 같았는데 가져다 주신 침구가 생각보다 부드럽고 푹신해서 괜찮았다. 그치만 좀 아쉬웠던 점은 화장실이 크고 좋은데 하수구 냄새가 좀 올라온다....! 깨끗한데 하수구냄새가 난다고 해야하나? 엄청 역하진 않지만 썩 좋지 않는 냄새가 나는게 큰단점이였다.
그리고 이 방의 최대 장점은 오션뷰가 아닌가 싶다!
다른 방들도 다 바다를 향해 있어서 다들 오션뷰일 것 같다. 바로 방에서 바다가 보여서 너무 좋았다.
숙소에서 바라본 여수 바다!
수영장은 온수풀과 어린이 풀등으로 나눠져 있고, 가장 큰 공간이 온수풀이여서 따뜻하게 수영할 수 있어서 좋다.
날씨가 좋아서, 수영한번 하고 수영장 옆에 베드에서 한숨자고 힐링 재대로 할 수 있다. 사람이 꽤 있어서 막 자유롭게 수영을 하기에는 무리고 튜브타고 놀 수 있는 정도이다.
바베큐는 15000원을 내면, 자이글이나 가스버너를 빌려주시는데 우리는 사람이 많다보니 가스버너가 더 빨리 익는다고 해서 그걸로 받았다.
역시 하이라이트는 바베큐지! 바다보면서 삼겹살이랑 이것 저것 같이 구워먹으면서 밤을 마무리 했다.
장점을 하나더 말하면 친절하심!
비오는 날이 있었는데 우산빌려주시고, 마지막날 인스타 업로드 하면 이벤트로 주신다는 커피도 인원수 대로 다 주셨다. 어디에 머무냐고 그 여행을 크게 좌우하는데, 아주 편안하게 이용 했다.
#내돈내산 #광고아님
여수여행 갔다 와서 쓴 글들!
2020/07/08 - [일상/내돈내고간 집들] - [내돈내산]여수맛집 중국집 '순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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